▲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CS아카데미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합 출범식'에서 (왼쪽부터)이영재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대외협력실장, 김도하 인천공항시설통합노동조합 위원장, 주진호 인천국제공항민주노동조합 위원장, 박후동 인천공항시설관리노동조합 위원장, 장기호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위원장, 공민천 인천공항 보안검색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공인수 인천공항보안검색운영노동조합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합> |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 정규직 노동조합과 자회사 노동조합 등 6개 노동조합이 연합체를 결성했다.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합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CS아카데미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합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본사 정규직 노동조합)과 자회사 직원들이 속한 인천공항시설관리노동조합, 인천공항시설통합노동조합, 인천국제공항민주노동조합, 인천공항보안검색서비스노동조합, 인천공항보안검색운영노동조합 등 6개 노조가 참여했다.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합은 인천국제공항의 합리적 노사관계 수립을 유도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회사 노동자의 사회적 지위 및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초대 의장으로는 장기호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이 선출됐다.
부의장은 김도하 인천공항시설통합노동조합 위원장과 주진호 인천국제공항민주노동조합 위원장, 공민천 인천공항 보안검색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사무총장은 이영재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대외협력실장이 담당한다.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합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할 때는 추가로 임시회의를 개최해 정규직 전환, 근로조건, 자회사 처우개선 등 각 노동조합의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합은 이날 출범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직접 채용 방식을 통한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탈락한 소방대 및 야생동물통제대 해고자를 위한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장기호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합 의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와 3개의 자회사 노동자가 단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게 되어 뜻깊다”며 “4천여 명의 노동자가 모여 내딛은 첫 걸음을 통해 앞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일하는 1만여 명 노동자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