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통합 멤버십서비스 ‘H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의 편의성 제고와 소통 강화를 위해 H포인트 모바일앱을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서비스 모바일앱 개편해 편의성 높여

▲  'H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H포인트는 현대백화점그룹 모든 계열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받고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900만여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개편된 모바일앱은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카테고리를 고객 관점에서 쌓기·쓰기·혜택 등으로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재분류했다.

또 메인화면에서 보이는 행사, 이벤트 내용을 기존엔 담당자가 순서를 편집했다면 고객들이 자주 쓰는 기능으로 맞춤형으로 노출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선불충전’ 기능을 추가해 신용카드·현금·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을 사용해 포인트를 충전할 수도 있다.

특히 걷기만 하면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포인트 워크’ 기능을 탑재했다.

500걸음당 포인트 워크 마일리지(젤리) 5점이 쌓이며 1천 점부터 H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다. 보유한 젤리가 3천 점 미만이면 50%만 포인트로 전환되며 6100젤리가 넘게 되면 100% 모두 전환할 수 있다.

우선 안드로이드 버전에 적용되고 12월내에 iOS 버전에도 도입된다.

아울러 쌓은 포인트를 청각장애 아동에 지원하고 유기견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할 수 있는 ‘포인트 기부’ 기능도 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앱 개편은 고객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