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이 유통채널 다변화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앞으로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3일 “쎌바이오텍은 대형 브랜드 고객사의 이탈에 따른 매출 감소분은 지난해 모두 실적에 반영됐다”며 “유통채널 확대 및 신제품 출시 효과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쎌바이오텍 매출 반등 예상, 유통채널 다변화에 신제품도 내놔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쎌바이오텍은 듀오락 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먹었을 때 영양분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균을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개발부터 배양, 완제품 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은 쎌바이오텍이 유일하다. 쎌바이오텍은 2019년 기준 가장 많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수출한 기업이기도 하다.

쎌바이오텍은 올해 8월부터 NS홈쇼핑과 CJ홈쇼핑에서 주력 제품인 듀오락 판매를 시작하는 등 온라인몰과 TV홈쇼핑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약국과 병원 등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판매했다.

10월에 내놓은 듀오락 유기농 3종 신제품을 비롯해 이마트와 협업해 피코크 유산균 3종 신제품을 출시한 점도 매출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쎌바이오텍은 2019년에 대형 브랜드 고객사의 이탈로 매출이 전년보다 26% 줄었으나 올해 들어 차츰 회복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올해 1~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46억6161만 원을 거뒀는데 이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