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떨어졌다.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기간 연장을 놓고 합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주요 산유국의 감산기간 연장 합의 난항

▲ 12월1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1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4%(0.79달러) 내린 44.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0.96%(0.46달러) 떨어진 4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은 감산기간 연장을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결국 2021년 초 감산규모 결정을 위한 회의를 기존 1일에서 3일로 연기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감산 연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국제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요인 가운데 하나가 감산 연장 기대였던 만큼 관련 합의가 난항을 겪자 유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