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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사장

인수합병에 건설비중 줄여, 언론에 노출 꺼려 [2021년]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11-2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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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사장
▲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사장.

권민석은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사장이다.

창업주인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의 아들로 권지혜 전 전무와 남매 사이다.

1978년 2월27일 태어나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대표이사를 맡은 뒤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친 권혁운 회장과 각자대표이사를 맡다가 2018년 3월 권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단독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외부에 공개된 사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언론이나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린다.

Director of IS Dongseo
Kwon Min-seok
경영활동의 공과


△인선이엔티에 이어 코엔텍도 인수해 폐기물처리사업 본격화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 인선이엔티에 이어 올해 코엔텍까지 인수하며 폐기물처리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0년 9월 국내 1위 산업폐기물회사인 코엔텍의 인수작업을 마무리지었다.

권민석은 2019년 국내 건설폐기물처리시장 1위 기업 인선이엔티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도 주요 폐기물처리업체인 코엔텍을 잇달아 사들이며 폐기물처리시장에 발을 더욱 넓혔다.

권민석은 인선이엔티를 아이에스동서에서 직접 인수하기에 앞서 2017년 특수목적법인을 앞세워 4%가량을 먼저 취득한 후 인선이엔티 대표이사에 올라 2018년까지 1년 정도 경영을 한 뒤 완전 인수하는 과정을 거쳤다.

아이에스동서는 현재 인선이엔티 지분은 45.1%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권민석은 폐기물처리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선이엔티의 덩치도 계속 키우고 있다.

인선이엔티는 2020년 10월 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아이에스동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인선이엔티는 이 자금을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을 인수하는 데 활용했다.
[Who Is ?]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사장
▲ 아이에스동서 실적.
△부동산자산운용 사업에 힘실어
권민석은 지분 70%를 들고 있는 일신홀딩스의 자회사 CAC자산운용을 통해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등 부동산 자산운용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4월 CAC자산운용 설립과 함께 삼성물산 해외사업부 출신 박종욱 대표이사를 영입하며 부동산자산운용사업을 본격화했다.

권 사장이 박 대표를 임명한 데는 해외부동산 투자를 활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욱 대표는 일리노이대학교와 하버드대를 졸업했고 게일 인터내셔널, CBRE 글로벌 인베스터즈, 삼성물산 해외사업부, 이화자산운용 등에서 근무해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CAC자산운용은 이미 미국 LA에 현지 법인 CAC파트너스LLC도 만든 것으로 파악된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CAC자산운용이 해외에 집중할지 국내에 집중할 지는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요업사업부 정리로 후계 입지 탄탄해져
아이에스동서는 이누스를 포함한 요업사업부 지분 100%를 사모펀드 이앤에프PE에 매각했는데 이를 통해 권민석의 후계자 입지가 탄탄해졌다고 평가된다.

사업을 접은 요업사업부는 창업주 권혁운의 장녀인 권지혜 전 아이에스동서 전무(이누스 사업총괄)가 추진했던 사업이다.

권 전 전무는 2019년 1월 아이에스동서를 퇴사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누스를 포함해 타일, 위생도기, 비데사업을 다루는 요업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지분 100%를 이앤에프PE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

△한국렌탈 비주력사업으로 판단해 매각, 유동성 확보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11월 드림시큐리티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피에스얼라이언스에 한국렌탈 지분 전량(54.69%)과 경영권을 757억 원에 매각했다.

2011년 한국렌탈 경영권을 인수하고 난 뒤 9년 만에 정리한 것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비주력사업을 처분하고 유동성을 확보해 신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Who Is ?]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사장
▲ 부산시 남구 용호동 W 전경.
△건설사업은 자체 개발사업 위주로 수익성 높여
아이에스동서는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지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W가 인기를 얻으며 자체 개발사업에서 역량을 보여줬다.

W는 2020년 9월 기준 143㎡ 모델 시세가 20억5000만 원, 111㎡ 모델 15억 원, 98㎡ 모델 13억6000만 원으로 거래되며 지역에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아이에스동서는 자체개발사업인 W를 2018년 4월 준공하며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쳤다. 당시 분양금액은 1조5천억 원 규모였다.

W는 지하 6층~지상 69층, 4개 동으로 연면적 49만480㎡에 이르는 규모다. 전용면적 98~244㎡ 1488가구다.

건물 높이만 246.4m에 이르고 광안대교 건너편의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초고층 아파트들과 대칭되는 부산의 랜드마크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에스동서는 고양 덕은, 울산 덕하, 경주 용황, 경산 중산 등 자체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자체개발사업으로 외형보다는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이에스건설 통해 승계작업 진행
권민석은 70% 지분을 들고 있던 아이에스건설에서 2005년 12월 사내이사에 올랐다.

아이에스건설은 아이에스동서그룹에서 부동산개발과 시행 등 일감을 몰아받으면서 몸집을 키웠다.

권민석은 이렇게 성장한 아이에스건설의 건설사업부문을 떼어내 아이에스지주와 합병했다.

이 과정을 통해 권민석은 아이에스지주 지분 30.6%를 확보했다.

아이에스건설의 투자사업부문은 일신홀딩스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는데 이 회사 역시 권민석이 아이에스지주의 지분율을 끌어올리는 데 활용할 가능성이 나온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권민석은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며 아이에스동서의 신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권민석은 2014년에 건설자재 기업인 영풍파일과 그 자회사 중앙레미콘과 중앙물산을 인수했다. 2017년 5월 직영 독서실 전문 운영업체 아토스터디를 110억원에 사들였다.

2018년 3월에는 유아용 트램펄린 놀이시설 회사 바운스 지분 100%를 235억 원에, 6월에는 맛집 플랫폼 기업 OTD코퍼레이션에 80억을 투자했다.

권민석은 2019년 폐기물처리업체 인선이엔티를 인수했고 2020년 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을 추가로 사들였다.

이런 행보는 아버지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의 경영철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권혁운은 건설사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않아야 하고 건설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아울러 아이에스동서의 전신인 일신건설산업 설립 초기부터 자전거 경영론과 함께 사옥을 지을 바에야 투자를 해야한다는 지론으로 신사업 확대에 주력했다.

권혁운은 일신건설산업 시절인 2008년 건자재기업인 동서산업을 인수해 합병한 후 회사이름을 아이에스동서로 바꿨다. 이어 2010년에는 비데회사 삼홍테크를 인수했다.

2011년에는 공장건설장비와 건설 관련 컴퓨터기기 렌탈사업을 하는 한국렌탈을 사들였다.

다만 아이에스동서가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아이에스동서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18년 21위에서 2019년 31위, 2020년에는 50위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건설사업에서 주력으로 삼고 있는 주택시장은 시공능력평가 순위에 따라 수주 성적이 결정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내실을 챙기기 위해 자체개발사업을 중심으로 건설사업을 진행하더라도 시공능력평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아이에스동서는 앞으로 경주 용황, 울산 덕하, 고양 덕은, 경산 중산 등 자체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어느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평가
[Who Is ?]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사장
▲ 코엔텍 매립지. <연합뉴스>
권민석은 인수합병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권민석은 특히 폐기물처리사업을 집중해서 키우고 있다.

최근 3년에 걸쳐 인선이엔티 1500억 원(증자 포함), 코오롱환경에너지 200억 원, 코엔텍 1500억 원,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 700억 원 등 4천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폐기물처리회사 인수합병에 썼다.

이는 폐기물처리사업이 그만큼 수익성이 좋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아이에스동서의 자회사로 폐기물처리사업을 하고 있는 인선이엔티의 2020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이 21.84% 이다.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도 24.06%로 매우 높다.

권민석은 언론이나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린다. 외부에 공개된 사진이 거의 없다.

사건사고
△계열사 대표이사 겸임 이유로 국민연금이 연임 반대
국민연금은 2019년 1월 주주총회에서 권민석의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연임에 반대표를 던졌다.

권민석이 많은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상황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활동에 관한 지침에는 과도한 겸임으로 충실한 의무수행이 어려운 자에 대해 반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권민석은 당시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를 비롯해 아이에스해운, 아이에스인코비즈, 아모르소프트, 크린텍, 케이알에너지, 인선이엔티, 하남스마트에이엠씨 등 7개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

그 밖에도 아이에스지주, 한국렌탈, 일신이앤씨, 아이에스건설, 오션디앤씨, 제이케이엘파트너스, 동서건설, 아토스터디, 삼정이알케이 등 9개사의 비상근 이사를 겸임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2005년 일신건설산업에 입사했다.

2012년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2017년 3월 인선이엔티의 각자대표이사로 취임했다가 2018년 3월 대표이사를 내려놨다.

◆ 학력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아버지다.

권홍사 전 반도건설 회장이 큰아버지다.

권혁운 회장은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와 권지혜 아이에스동서 전무 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권민석은 아이에스동서의 지분을 들고 있지 않다.

아이에스그룹의 지주사 아이에스지주의 지분을 통해 아이에스동서를 지배하고 있다.

권민석은 2019년 12월 말 기준 아이에스지주의 지분 30.6%(91만104주)를 보유하고 있다.

어록


"비데 일체형 양변기는 한 대당 300만원 정도로 고가이지만 영어유치원, 국제학교 등 중국 내 고소득층에서 제품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앞으로도 프리미엄급 제품을 내세워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2009년 참가 이후 중국 칭다오 법인, 상하이 지사설립, 광저우, 말레이시아와 인도 지역에 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 2011년까지만 해도 계약을 기대하기 힘들었으나 올해 들어 40군데 대리점과 계약을 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분위기가 좋다." (2013/05/30,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주방욕실 박람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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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h
OTD에 투자하다니 ....... 안타깝네요   (2020-11-24 14: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