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온시스템 "친환경차에 선제 대응해 2025년 연매출 10조 내겠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1-11 06: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 "친환경차에 선제 대응해 2025년 연매출 10조 내겠다"
▲ 너달 쿠추카야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이 10일 온라인을 통해 '버추얼 인베스터 데이'에 나와 발표를 하고 있다. <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이 친환경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5년에 매출 10조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온시스템은 10일 온라인을 통해 ‘버추얼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분야 사업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중장기 목표를 위한 세부방안으로 △친환경차 핵심 제품 라인업의 선도적 시장 지위 확립 △미래차 연구개발 강화를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주요 거점별 환경규제 대응과 미래차 부품 생산능력 강화 등을 내놨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자동차의 ‘E-GMP’, 폴크스바겐의 ‘MEB’ 등 주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수주했는데 앞으로 글로벌 완성차회사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동화부품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기차용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최근에는 초고전압·대용량 전동컴프레서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유럽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냉매인 이산화탄소(R744)를 사용한 전동 컴프레서와 히트펌프시스템을 주요 완성차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선제적 투자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도 세웠다.

한온시스템은 주요 거점인 유럽과 중국 공장 증설을 통해 2019년 기준 전동 컴프레서 생산량을 100만 대에서 2025년까지 440만 대로 늘리기로 했다.

전동 쿨링팬이나 전동식 냉매밸브, 배터리 쿨러 등의 친환경차 핵심부품 생산능력도 점차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다.

한온시스템은 이런 기술 경쟁력과 생산능력 증가로 2025년까지 친환경차부품 매출비중을 40%까지 늘려 연매출 10조 원, 세전 영업이익 1조4천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온시스템은 2019년 기준으로 친환경차부품의 매출비중이 19% 수준이다.

한온시스템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분기 친환경차부품 수주성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014억 원, 영업이익 119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1.8% 늘었다.

한온시스템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분기배당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온시스템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68원을 현금으로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총배당규모는 362억8945만3240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9월30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