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해 서울 광진구 재한몽골학교 여자 기숙사와 마포구 치매 어르신 가구 1곳, 경증장애 어르신 가구 1곳을 고쳐주는 ‘U+희망하우스’ 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재한몽골학교 여자 기숙사에서 직접 제작한 인테리어 소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상무 이상 임원이 모두 참여해 조성하는 기금으로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을 돕는 희망하우스 봉사활동을 해왔다. 올해 모금한 임원 기금은 3740만 원이다.
이번 희망하우스 대상인 재한몽골학교는 1999년 몽골인 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시작해 현재 초·중·고등학교 학생 300명이 재학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한국해비타트는 올해 기금으로 지방에서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재한몽골학교 기숙사를 보수했다.
마포구 경증장애 어르신은 주방에 간이용 침대를 설치해 숙식하고 있어 도배와 장판교체, 벽면 방수 등이 시급했다. 치매 어르신 집은 보일러 결함과 방바닥 노후로 바닥공사가 필요했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 외에도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만든 인테리어 소품을 전달했다”며 “코로나19로 더 추운 겨울이 예상되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버틸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