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에서 사내육성제도를 통해 독립하는 3개 스타트업 임직원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3개 팀의 창업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통해 3개 우수 팀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독립하는 3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탈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컨’, 건강관리 소변검사시스템을 개발하는 ‘옐로시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브존’이다.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 팀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게 2015년 8월부터 ‘C랩 스핀오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랩 스핀오프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삼성전자가 초기 사업자금과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5년 안에 재입사할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코로나19로 위축될 수 있는 스타트업 환경에 삼성전자가 C랩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