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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스타트업과 사내벤처 육성하는 프로젝트 공모 시작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1-01 12: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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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스타트업과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프로젝트의 공모를 받는다.

LG디스플레이는 2일부터 ‘2020 드림프로젝트’의 공모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스타트업과 사내벤처 육성하는 프로젝트 공모 시작
▲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드림프로젝트는 LG유플러스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내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플레이’와 사내벤처 육성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챌린지’로 나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드림플레이에서 신사업 개척에 중점을 둔다.

법인 설립 3~7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혁신기술과 새로운 디스플레이, 다양한 협업 아이디어를 신청받는다.

LG디스플레이는 선발된 스타트업이 사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상금과 사업 개발비를 지원한다.

스타트업이 LG디스플레이의 사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과 연구개발분야의 협력, 지분투자 등 다른 여러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드림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12월22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드림챌린지에서 재직 기간 2년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한 없이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사내벤처 도전자에는 벤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업무공간을 지원하고 사업개발비 지원, 성과 보상, 분사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분사 뒤 사업시 실패하더라도 재입사를 보장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부터 드림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을 2기, 사내벤처를 1기 공모받았다. 스타트업 18개, 사내벤처 4개를 발굴해 육성했다.

가상현실(VR) 게임 콘텐츠 개발회사인 ‘룩슨’, 모빌리티 정밀 관제시스템을 개발한 ‘별따러가자’ 등 성공적 분사 사례도 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민첩함과 창의력, 도전정신을 겸비한 스타트업과 사내벤처를 육성해 신사업을 개척하고 대기업의 노하우와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상생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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