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콘텐츠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 주가도 대체로 떨어졌다. 
 
엔터테인먼트주 하락 많아, FNC 큐브 JYP SM 떨어지고 YG는 강보합

▲ FNC엔터테인먼트 로고.


14일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95%(200원) 떨어진 65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4%(105원) 하락한 4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8%(650원) 빠진 3만59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4%(150원) 밀린 3만41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50원) 오른 4만81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4.01%(3500원) 밀린 8만3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와 예능 등의 콘텐츠를 만들어 미디어에 공급하고 있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09%(95원) 떨어진 444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2.07%(95원) 빠진 45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1.97%(450원) 내린 22만2350원에, 콘텐츠 제작·공급회사인 제이콘텐트리는 0.38%(100원) 하락한 2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대체로 하락했다.   

디피씨 주가는 3.89%(550원) 떨어진 1만36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68%(140원) 하락한 5080원에 장을 종료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2.06%(3천 원) 빠진 1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72%(25원) 밀린 1만4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1.37%(25원) 하락한 180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0.98%(1500원) 낮아진 15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51%(15원) 오른 2935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