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G전자와 협업한 전기차 아이오닉의 콘셉트 실내공간 공개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

현대자동차가 LG전자와 함께 전기차 아이오닉의 콘셉트 실내공간을 만들었다.

현대차는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물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을 24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통해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개인화한 디지털 공간, 움직이는 사무실, 편안한 휴식공간 등 개인 맞춤형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스케이트보드(Skateboard)’로 불리는 전기차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일상 가전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차량 실내에 적용했다.

현대차는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에 신발 관리기, 커피 머신 ,의류관리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넣었다. 

고객이 차량에서 내리면 실내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UV LED조명’과 청소하는 ‘플로어봇(Floor Bot)’ 기능도 탑재됐다. 

차량 천장에는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어떤 자세에서도 편안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기존 차량에서 볼 수 없는 효율적 내부 공간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가치있게 만들어 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8월 론칭했다

현대차는 내년 초 준중형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아이오닉 브랜드 모델 출시를 본격화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