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연예기획사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와 콘텐츠 제작사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주 거의 밀려, NEW 5%대 YG FNC 4%대 떨어져

▲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14%(2400원) 떨어진 5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63%(1450원) 빠진 3만85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64%(950원) 내린 3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소기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도 4.76%(200원) 하락한 4천 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8%(150원) 밀린 566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콘텐트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5.52%(240원) 떨어진 4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4.41%(205원) 떨어진 444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97%(1700원) 내린 8만4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 자회사이자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30%(350원) 하락한 2만650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반면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1.54%(350원) 상승한 2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가운데 넷마블 주가만 상승했다. 

넷마블 주가는 1.08%(2천 원) 오른 18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3.32%(60원) 하락한 17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2.28%(450원) 내린 1만9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17%(110원) 밀린 4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15%(65원) 내린 29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1.63%(2400원) 낮아진 14만48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전날 종가와 동일한 1만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