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빗썸 실소유주인 이정훈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을 소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이 의장을 사기 및 재산국외도피(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빗썸 실소유주 이정훈 불러 BXA코인 판매 사기혐의 조사

▲ 빗썸 로고.


이 의장은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과 2018년 10월 빗썸을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가상화폐인 BXA코인을 상장한다며 약 300억 원에 해당하는 코인을 선판매했으나 상장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XA코인 투자자들은 이 의장과 김 회장을 사기와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김 회장에 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앞서 2일과 7일 서울 강남구 빗썸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