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중공업에 이어 삼성증권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 부회장이 연말인사를 앞두고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중공업 조선소 이어 삼성증권 본점 방문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세종로 삼성그룹 본관에 있는 삼성증권 본점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증권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약 1시간 동안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등 경영진으로부터 삼성증권의 금융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부회장이 삼성증권 본점을 방문한 것은 현장경영을 통해 변화를 주문하는 동시에 연말인사를 앞둔 계열사별 점검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업계는 파악한다.

이 부회장은 9일 삼성중공업 거제도 조선소를 방문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등으로부터 사업현황 브리핑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