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14일 한국 콘텐츠 제작사 디스트릭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LED사이니지에서 공동 개발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디스트릭트가 만든 파도 영상이 서울 강남 삼성동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LED사이니지를 통해 나오는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기업과 협업한다.
삼성전자는 14일 한국 콘텐츠 제작사 디스트릭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에 활용할 콘텐츠를 디스트릭트와 함께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제품뿐 아니라 맞춤형 콘텐츠를 함께 제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와 디스트릭트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밀라노 두오모성당 등 세계 명소에 설치된 삼성 LED(발광 다이오드)사이니지를 통해 공동개발한 콘텐츠를 차례대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와 디지털 미디어콘텐츠의 대중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세계에 이색적 미디어 경험을 선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디스트릭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사이니지가 정보 전달뿐 아니라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서 역할까지 하게 됐다"며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콘텐츠 경쟁력을 더해 앞으로 폭넓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스트릭트는 5월 서울 강남 삼성동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1620㎡ 크기의 삼성 LED사이니지를 통해 입체적 파도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