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최대 고객사 애플이 4분기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한 데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 주가 상승 예상", 애플 아이폰12 나오는 4분기 실적개선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LG이노텍 목표주가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LG이노텍 주가는 16만95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695억 원, 영업이익 98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47% 줄어드는 것이다. 

이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2 시리즈 출시가 애초 예상됐던 3분기에서 4분기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4분기 아이폰12 시리즈가 나오면 LG이노텍 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은 4분기 애플에 비행시간거리측정(TOF)카메라, 트리플카메라 등 고부가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4분기 LG이노텍 영업이익은 3314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며 “3분기보다 4분기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