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반도체업계 지각변동,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약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11-12 14:5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매출을 크게 늘리며 세계 1위 업체인 인텔과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빠른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어 퀄컴과 마이크론을 제치고 세계 4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업계 지각변동,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약진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12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매출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에서 매출 416억600만 달러를 올려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보다 10% 늘어나는 것이다.

1위 인텔은 503억500만 달러, 3위 대만 TSMC는 265억62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매출에서 지난해 인텔에 36% 차이로 뒤졌으나 올해는 21%로 격차가 크게 줄이며 인텔을 빠르게 추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IC인사이츠는 원화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환율효과로 인텔과 삼성전자의 매출 격차가 11%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 역시 환율 효과로 올해 반도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C인사이츠는 SK하이닉스가 올해 매출 162억8600만 달러를 올려 4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퀄컴과 마이크론에 밀려 6위에 그쳤으나 올해는 12%에 이르는 매출성장률을 기록해 이 두 업체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IC인사이츠는 “인텔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하지만 삼성전자는 10%의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SK하이닉스 역시 세계시장에서 D램 점유율을 늘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