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함께 물관리 기술 개발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수자원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8일 오전 대전시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물관리정책 및 기술 개발, 공동연구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물관리정책과 기술 공동개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이 8일 오전 대전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하천 및 유역환경 중심 통합 물관리 관련 공동연구 △사회 및 환경변화에 따른 효율적 물인프라 대응과 관리 방안 △스마트물관리 등 차세대 물분야 연구와 데이터 공유 등에 협력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물공급 과정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상수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남북 물관리 협력 및 신북방 정책을 위한 국제협력과 네트워크 강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단지 조성에도 공동협력한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단지 가운데 하나인 ‘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오염 저감과 환경가치 정량화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수량과 수질, 수생태계가 균형을 이루는 통합 물관리에 따른 안정적 물관리방안 마련과 물 이용 및 에너지를 함께 고려한 수상 태양광발전 설치기준 마련 연구 등을 마치는 데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천과 유역 중심 통합 물관리와 스마트관리 등 그린뉴딜 전반의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 전환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