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월 선보인 세탁기와 건조기 일체형 제품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5월부터 최근까지 LG전자 건조기 국내 전체 판매량의 30%를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 LG전자 모델들이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아파트의 주방과 발코니가 확장돼 세탁과 건조를 위한 공간이 줄어들고 있어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한 워시타워가 잘 팔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워시타워는 같은 용량의 21kg 인공지능 DD세탁기와 16kg 스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87mm 낮다.
건조기에 적용된 ‘트루스팀’ 기능에도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트루스팀은 물을 끓인 증기로 살균, 탈취, 주름 완화 등을 제공한다.
트롬 워시타워의 세탁기와 건조기는 따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 없이 자체적으로 연결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일체형 디자인은 물론 트루스팀, 대용량, 뛰어난 공간 효율성을 갖춘 세탁건조기 워시타워가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