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 주식 시장수익률 투자의견 유지, "구조조정 마무리로 위험 해소"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9-07 08:4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 주식 투자의견이 시장수익률로 유지됐다.

두산이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 위험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 주식 시장수익률 투자의견 유지, "구조조정 마무리로 위험 해소"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두산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두산 주가는 4만5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이 진행하던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긍정적 시각에서 바라볼 시점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두산은 두산솔루스와 모트롤사업부문을 매각해 약 6900억 원을 확보했다.

두산은 보유하던 두산솔루스 지분 18.05%를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2382억 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또 두산은 모트롤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모트롤 지분 100%를 4530억 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솔루스와 모트롤사업부문 매각에 더해 두산타워의 매각까지 마친다면 모두 1조1천억 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두산은 확보한 자금으로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에 약 5800억 원을 사용하고 나머지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차입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두산의 순차입금은 약 9천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연말까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완료된다면 두산의 구조조정은 마무리될 것”이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매각이 성공리에 마무리된다면 모두 3조 원 이상의 자본확충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9720억 원, 영업이익 4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64.3%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