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실감미디어서비스 공모전을 연다.

LG유플러스는 대기업이 과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인 ‘연결의 힘, 디지털드림9’의 하나로 실감미디어 스타트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실감미디어 스타트업 공모전 열어

▲ LG유플러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감미디어 서비스 공모전을 진행한다 < LG유플러스 >


이번 공모전은 LG유플러스 프로야구 중계서비스인 ‘U+프로야구’의 생동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한다.

세부과제로는 야구중계 영상에 타구 궤적 등 부가 데이터 제공, 프로야구 생중계 비대면 응원 등 커뮤니티 구현, 줌인 8K 서비스 화질 개선 방안 등이 제시된다.

LG유플러스와 중기부는 3단계 심사를 거쳐 공모전 우승팀을 가린다. 

1단계로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2단계에서는 과제 적합성과 기술 실현 가능성을 심사한다. 2단계 평가를 통해 스타트업 10곳 안팎을 선정한 뒤 마지막으로 최대 2개월 동안 과제 고도화 기간을 준다.

스타트업들은 과제 고도화 기간애 LG유플러스의 개발부서를 비롯해 대학, 연구소에서 컨설팅과 조언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중기부는 11월 데모데이를 열고 스타트업 3개 팀을 뽑는다.

LG유플러스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야구중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실감미디어 기술을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영상분석, 고화질 영상전송 기술 등을 지원한다. 실제 사업화에 성공하는 스타트업에는 상금 최대 1억 원을 준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27일까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에 신청하면 된다.

엄주식 LG유플러스 야구서비스팀장은 “실감미디어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이 U+프로야구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며 시너지를 내는 우수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