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탄방점을 매각한다.

홈플러스는 대전탄방점의 자산 유동화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7월17일 안산점 자산 유동화를 확정 발표한 데 이어 2번째 매각 결정이다.
 
홈플러스 대전탄방점 매각 확정, “근무직원 구조조정은 없어”

▲ 홈플러스 전경.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6월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해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자산 유동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대전탄방점 매각에 따라 인근 지역고객들이 쇼핑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고 점포 근무직원과 입점점주들이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을 두어 영업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지난 안산점 자산유동화 확정 발표 당시와 동일하게 대전탄방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영업 종료 후에도 고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해당 직원들을 인근 점포로 전환배치하는 방안을 비롯해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사업부문으로 이동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전탄방점 직원들의 고용은 당연히 보장되며 추가로 점포의 자산유동화가 확정되더라도 지금처럼 직원들에게 즉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