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직접투자를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7월27일부터 8월7일까지 ‘제6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 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위해 직접투자 받을 기업 공모

▲ 우리은행은 7월27일부터 8월7일까지 ‘제6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018년 6월부터 정부의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성장정책’에 부응하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직접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5번의 공모를 통해 45개 기업, 약 430억 원을 투자했다.

모집대상은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으로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제출서류와 접수방법 등 세부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약 10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말까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 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 '후속 투자유치', 'Biz-Model 제휴' 등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직접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