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해 주가가 낮아지면서 주식이 저렴해 보이는 효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15.22%(2만3500원) 높아진 1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알테오젠의 무상증자를 앞두고 23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22일 공시했다. 기준가격은 15만4400원이다.
22일 알테오젠 주가는 30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권리락에 따라 무상증자 발행규모를 반영해 주가가 15만4400원으로 조정됐다.
권리락은 주주명부가 폐쇄되거나 배정 기준일이 지나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식의 무상증자 비율 등을 반영해 기준가격이 조정된다.
이에 앞서 알테오젠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1399만5950주가 새로 발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24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13일이다. 22일까지 주식을 매수하지 않았다면 신주를 받을 수 없다.
알테오젠은 바이오기업으로 DNA 변형과 단백질 재조합을 통해 정맥주사를 사용이 간편한 피하주사 제형로 변환하는 '하이브로자임'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