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상향, "맥주와 소주 판매 늘고 수익성도 좋아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7-23 07:5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맥주와 소주 제품의 판매량 증가를 바탕으로 2분기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상향, "맥주와 소주 판매 늘고 수익성도 좋아져"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 원에서 5만4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4만2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하이트진로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10억 원, 영업이익 43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07%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로 국내 주류시장이 위축됐지만 하이트진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소주와 맥주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로 2분기 맥주와 소주시장은 1년 전보다 각각 10%, 6%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맥주사업에서 매출 2201억 원, 소주사업에서 매출 3361억 원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맥주는 16%, 소주는 15% 늘어난 수준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판촉활동도 위축되면서 마케팅 등의 홍보비용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트진로는 2분기 광고선전비 및 판매촉진비로 470억 원가량을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2분기보다 74% 줄어든 것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트진로가 맥주와 소주에서 모두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외형이 성장하고 이에 힘입어 공장 가동률 상승과 비용 축소로 이익을 개선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