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수자원공사 수돗물 유충 방지 위해 시설개선, 박재현 "안전관리 우선"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7-22 19:0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자원공사 수돗물 유충 방지 위해 시설개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22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재현</a> "안전관리 우선"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2일 경기도 과천시 한강유역본부 통합물관리상황실에서 정수장 긴급점검 추진 상황 브리핑을 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돗물 벌레 유충과 같은 사례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물관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수자원공사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도 과천시 한강유역본부에서 ‘국민 중심의 수돗물서비스 운영혁신 전사 전담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회의에서 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광역 및 지방상수도 86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한 긴급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직원들에게 수돗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시행할 것을 당부하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활성탄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을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인천 등에서 발견된 깔다구와 같은 생물체가 고도 정수처리 공정의 활성탄지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출입문 이중화 및 에어커튼을 설치하고 활성탄지는 밀폐식으로 내부에 격벽 또는 덮개를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또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수자원공사의 유역수도지원센터 등에 전문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ISO 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수도시설 전반의 개선사항을 조사 및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추가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활성탄지의 역세척 주기 조정 등 정수장 정수처리공정 운영과 관련해 학계 등 전문가들과 개선점을 논의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중장기적으로는 그린뉴딜과 연계해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과 관련한 모든 과정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구축 및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수돗물의 국민 신뢰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 사장은 “물 전문기관으로서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새로운 전환의 시기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미래지향적 물관리서비스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