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0-07-16 13: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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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물 관리사업에 협력한다.
SK텔레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스마트상수도’ 운영관리와 함께 수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외계층에 제공되는 돌봄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물관리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 SK텔레콤 >
SK텔레콤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상수도 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 인프라 지원, 수자원 관리시스템 고도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돌봄 실증서비스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 상수도관리 기술표준 제정에 협력한다.
또 스마트상수도 운영관리 실증대상 지방자치단체를 뽑아 2020년 안에 실증서비스를 진행한다.
사회적 약자의 수도 사용량, 사용패턴을 분석하고 SK텔레콤 이동통신 통화이력과 데이터 사용량을 결합한 돌봄서비스 고도화방안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자체별 수도 원격검침사업에 사물인터넷 전용통신망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적용한다”며 “로라 네트워크는 4세대(LTE)통신망보다 전력 소모와 통신요금이 낮고 통신 가능범위가 넓어 원격검침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스마트인프라 구축사업 및 지역별 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신용식 SK텔레콤 Massive IoT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과 한국수자원공사는 협업을 통해 물 관리체계의 녹색 전환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정보통신기술에 바탕을 둔 물 관리 혁신으로 세계 물 관리 표준을 주도하고 물 관련 문제해결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