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 대체로 밀려, 엔터테인먼트3사는 SM만 올라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 주가가 대체로 내렸다.

7일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전날보다 2.88%(50원) 하락한 168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2.86%(400원) 내린 1만3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32%(70원) 낮아진 523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경남제약 주가는 1%(80원) 하락한 7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손오공 주가는 0.57%(10원) 낮아진 1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5.58%(6500원) 상승한 12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2.14%(300원) 오른 1만4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1.53%(600원) 내린 3만86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9%(250원) 낮아진 2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8%(800원) 상승한 2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