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세 번째), 손병환 NH농협은행 은행장(당시 NH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문장)(왼쪽 두 번째), 김종희 농협파이낸스미얀마 법인장(왼쪽 첫 번째)이 2019년 2월 미얀마 중앙은행을 방문해 소 떼인 미얀마 중앙은행 부총재(왼쪽 네 번째) 및 인허가 담당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
NH농협은행이 미얀마에서 사무소 설립을 인가받아 은행 지점 및 법인 설립의 발판을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은 6월29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양곤 사무소 설립을 위한 최종 인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8월 인가신청서를 제출한 뒤 약 10개월 만이다.
NH농협은행 양곤 사무소는 미얀마 금융당국과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금융동향 모니터링 및 은행업 진출을 위한 사전 영업기반 마련 등 업무를 수행한다.
현지인 사무소장을 채용해 미얀마 금융환경에 최적화 된 제반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사업 현지화도 추진한다.
미얀마에서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소액대출기관(MFI) ‘농협파이낸스미얀마’를 비롯해 진출 예정인 범농협 계열사들과 시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손병환 NH농협은행 은행장은 “미얀마는 농업비중이 큰 1차 산업구조를 지니고 있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영업기구로 전환해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된 사업모델 도입 등으로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