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형트럭 ‘엑시언트프로’ 고객을 대상으로 원격으로 차량의 이상 유무를 판단해 상담해주고 필요하다면 출동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5일 상용차 고객의 안전을 위해 업계 최초로 ‘어드밴스드 케어(Advanced Care)’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대형트럭 대상으로 이상 유무를 원격으로 판단하는 서비스

▲ 현대자동차가 텔레매틱스 기반 상용차 고객 케어 서비스 ‘어드밴스드 케어’를 도입한다. <현대자동차>


어드밴스드 프로그램은 현대차의 커넥티드카서비스 블루링크를 통해 수집되는 DTC(고장코드, Diagnostic Trouble Code) 정보를 활용해 고객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연락하고 정비까지 해주는 국내 상용차 대상의 능동형 케어서비스다.

어드밴스드 케어 프로그램을 처음 적용하는 차량은 엑시언트프로다.

현대차는 고객센터를 통해 차량 고장 발생현황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한 뒤 이상이 생긴 고객들에게 유선으로 연락해 경고등의 내용을 설명해 주고 필요하다면 사전 출동서비스도 지원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장코드나 경고등 점등으로 촉발되는 고객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고 정비 예약이나 긴급출동서비스를 함께 지원해 상용차 운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운행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프로에 선제적으로 적용한 ‘어드밴스드 케어’ 프로그램은 국내 상용차 최초 안전 알림서비스”라며 “운행시간이 가장 중요한 상용차 고객들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블루링크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마케팅정보 활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어드밴스드 케어서비스에 대한 정보활용 동의를 받은 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