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케이블TV서비스인 헬로tv에서 최대 247개 채널을 제공한다.

LG헬로비전은 헬로tv에 새 채널 21개를 편성하는 확대개편을 실시하고 이를 발판으로 고급 케이블TV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LG헬로비전, 헬로tv에 새 채널 21개 추가해 고급화 전략 추진

▲ LG헬로비전이 헬로tv 채널을 대폭 확대하는 개편을 실시한다. < LG헬로비전 >


장상규 LG헬로비전 홈사업그룹 상무는 “헬로tv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개편에 많은 힘을 쏟았다”며 “채널 247개, 풀HD 화질, 프리미엄 콘텐츠서비스 등 유료방송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하드웨어를 결합한 고품질 방송서비스로 고급 케이블TV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개편에서 새로운 채널 대폭 확대, 개별·중소 방송채널사업자(PP)와 상생, 장르별 채널 배치 등에 중점을 뒀다.

LG헬로비전은 먼저 헬로tv에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특화 채널을 비롯한 새로운 채널 21개를 추가 편성했다.

대표적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TV’, ‘아이넷라이프’를 비롯해 아동채널인 ‘브라보키즈’, ‘뽀요TV’, 스포츠채널인 ‘볼링플러스’, ‘스크린골프존’ 등 채널이 추가됐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특히 이번에 새롭게 편성하는 채널의 90% 이상이 개별·중소 방송채널사업자의 채널”이라며 “LG헬로비전은 방송채널사업자와 상생발전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하고 유료방송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장르별 채널 배치로 시청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장르에 따라 채널을 분류하고 고객의 시청습관을 분석해 영화-해외드라마, 스포츠-아웃도어 등 연관성이 높은 채널들을 연이어 배치했다.

영화 채널은 50번대, 중장년층 채널은 90번대, 스포츠 채널은 100번대. 아동채널은 200번대, 해외콘텐츠 채널은 250번대로 시청층에 따라 채널번호를 붙여 채널 접근성도 개선했다.

LG헬로비전은 9일까지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채널 개편작업을 진행한다. 개편에 따른 채널번호 안내는 채널 700번과 LG헬로비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