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수행 중간평가 관련 여론조사. <리얼미터> |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윤 총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5.6%가 ‘잘못한다’로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잘한다’는 응답은 45.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8.9%였다.
연령대별로 40대에서 윤 총장이 ‘잘 못한다’는 의견이 68.2%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60대와 70대에서는 ‘잘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잘 못한다’는 응답이 59.8%로 가장 많았고 경기/인천이 51.7%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61.4%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서울에서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50.9%를 차지했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잘한다’는 평가와 ‘잘못한다’는 평가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부정평가가 62.9%를 차지했고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정의당 지지층 77.4%와 민주당 지지층 72%가 ‘잘못한다’고 응답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각각 83.9%와 65%의 응답자가 긍정평가를 내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23일 하루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744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