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무료 온라인상점 개설서비스 ‘페이스북 샵스’를 한국에서 선보인다.

페이스북은 소상공인을 포함해 모든 기업들이 페이스북 샵스를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무료로 디지털상점을 개설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판매자는 상품 홍보뿐 아니라 상품을 구체적으로 분류해 판촉 효과를 높이는 ‘컬렉션 만들기’나 상품 브랜드의 색상과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페이스북은 제품과 브랜드, 이용자가 서로 유의미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출시가 궁극적으로 국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이용자에게도 즐거운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하는 상품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접속한 뒤에 ‘샵보기’를 클릭하면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샵스에는 쇼피파이와 빅커머스 등 해외 파트너를 포함해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 24’가 참여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산업이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범기업적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카페24와 페이스북의 협력이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