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3.6%로 낮아져, 대구경북 경기인천에서 지지 줄어

▲ 6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3.6%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53.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4.6%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1%로 지난주와 비교해 4.1%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6%포인트 높아진 5.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10.3%포인트, 경기·인천에서 7.5%포인트 내렸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7%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12.3%포인트, 40대에서 10.1%포인트, 50대에서 3.3%포인트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에서 10.6%포인트 기타정당 지지층에서 6.8%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5.2%포인트 내렸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각각 6%포인트, 4%포인트 낮아졌다.

대부분의 직업에서도 내렸다. 학생에서 9.1%포인트, 가정주부에서 8.5%포인트, 사무직에서 4.5%포인트, 자영업에서 3.3%포인트 노동직에서 3.2%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1.4%로 0.9%포인트 내렸다. 미래통합당은 27.5%로 0.4%포인트 낮아졌다.

열린민주당은 0.8% 내린 4.9%, 정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4.7%, 국민의당은 0.4%포인트 오른 3.9%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타정당 3%, 무당층 14.7%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5일부터 17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25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