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상용망에서 5G통신 단독모드 바탕의 음성통화서비스 후보기술을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5G 단독모드(SA) 바탕의 음성통화서비스 기술의 하나인 ‘Vo5G(Voice over 5G) 방식을 상용망에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5G 단독모드 바탕의 음성통화서비스 후보기술인 'Vo5G'의 상용망 시연에 성공했다. < LG유플러스 > |
현재 국내 가입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5G 네트워크는 LTE의 코어망 일부를 함께 사용하는 5G 비단독모드(NSA) 방식이다. 이에 따라 5G 스마트폰 음성통화는 LTE망을 이용하고 있다.
‘Vo5G’ 기술은 5G 네트워크에서 바로 음성통화가 가능한 방식이다. 기존 LTE망을 이용하는 방식보다 통화 연결시간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5G 단독모드 음성통화서비스의 또 다른 방식인 ‘EPS FB(Evolved Packet System Fallback)’ 기술의 상용화 시연도 진행했다. EPS FB 방식은 LTE 네트워크 전환을 통해 음성 통화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 품질테스트와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두 후보기술 가운데 5G 단독모드에서 더 안정적 음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 전무는 “5G 바탕의 음성통화 후보기술 상용 테스트 진행으로 5G 단독모드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5G 단독모드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