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천식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 들어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6-12 11:3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기존 주력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뒤를 잇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 이름: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CT-P39’가 글로벌 임상3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 천식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 들어가
▲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CRO)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CT-P39 임상3상을 마칠 계획을 세웠다.

졸레어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제넨테크와 노바티스(Novatis)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판권을 지닌 노바티스와 로슈가 공개한 2019년 경영실적 자료 기준으로 세계에서 매출 3조9천억 원을 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 이름: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3’도 임상1상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상반기까지 임상1상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텔라라는 글로벌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2019년 매출 8조 원을 거뒀다.

이 후속 바이오시밀러는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을 신청한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는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과 함께 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필두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임상, 허가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CT-P39, CT-P43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대형시장에 제품을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