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정세균 "코로나19 방역수칙 고의로 어기면 엄정하게 책임 묻겠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06-09 15:5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코로나19 방역수칙 고의로 어기면 엄정하게 책임 묻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수도권 감염확산과 관련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고의적으로 어기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정 총리는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수도권 감염 확산과 관련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감염이 우려되는 시설과 사업장에 적극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려야 한다”며 “명령을 위반한 사업주나 개인에는 법에 따라 예외 없이 고발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무부와 경찰청은 역학조사나 격리조치를 방해하거나 위반하고 고의나 중과실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행위를 신속하게 수사하고 엄정하게 처리해주기 바란다”며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거나 그곳이 감염확산의 원인이 되면 치료비나 방역비용의 구상권청구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방역수칙 위반행위는 정부의 방역노력을 헛되게 만들고 사회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를 신속히 바로잡지 않으면 생활 속 거리두기는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수칙을 위반해 대규모 감염확산이 진행된 사례를 직접 들기도 했다.

정 총리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고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의 거짓진술은 7차 감염까지 유발하며 80명 이상의 추가전파를 불러왔다”며 “직원들이 감염증상이 있는 데도 출근을 시키고 마스크착용 통제를 하지 않은 사업장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고의적 조사 방해행위 및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해 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