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포니정 혁신상을 받는다.

포니정재단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탄소년단(BTS)의 제작자인 방 의장을 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뽑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방 의장은 현재 세계 음악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대한민국 콘텐츠의 힘을 세계에 보여줬다”며 “방탄소년단을 기획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함께 세계적 혁신기업으로 꼽히며 기업가로서도 성공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다.

197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 사고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끈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제1회 혁신상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받았고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김하종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등이 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