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의 해킹 소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카카오는 22일 카카오톡에서 ‘이거 눌러봐요’ 링크를 누르면 해킹을 당한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카카오 "'나는 원숭이다'의 카카오톡 해킹 소문은 사실 아니다"

▲ 카카오 로고.


이날 카카오톡 사용자 사이에서는 ‘우와 ㄷㄷ’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거 눌러봐요’라는 버튼이 퍼졌다. 이 버튼을 누르면 “나는 원숭이다”라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보내졌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거 눌러봐요’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 고유 패킷이 스니핑 돼 카카오톡 해킹과 강제 메시지 전송 등으로 악용 당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스니핑은 네트워크 중간에서 패킷 정보를 빼돌리는 것을 말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니핑이나 해킹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용자들의 불편이나 혼란이 예상돼 해당 메시지가 더 이상 공유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기능은 차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