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세실업 목표주가 높아져, "미국 경제활동 재개로 수주물량 회복양상"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20-05-22 08:4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세실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고객사의 수주물량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세실업 목표주가 높아져, "미국 경제활동 재개로 수주물량 회복양상"
▲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이사.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한세실업 목표주가를 1만3천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한세실업 주가는 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의류의 주문자상표부착(OEM)사업은 아직 불확실성이 크나 중장기 관점에서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5월 들어 온라인 판매 물량과 미국 경제활동 재개를 염두한 주문 영향으로 OEM 수주물량은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의류생산업체인 한세실업은 미국 소매업 경기상황과 주요 고객사 실적과 관련성이 큰데 미국의 경기회복에 관한 기대감이 한세실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세실업의 주요 고객사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 ‘갭’과 미국 대형마트 타겟 및 월마트 등으로 미국에 주요 고객사가 밀집해 있다.

미국은 20일 마지막까지 경제활동 규제를 펼친 코네티컷주가 경제활동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50개 주 모두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소비 회복 기대감으로 한세실업 주가가 최근 사흘 동안 급등했다”며 “고객사들이 점포 운영 재개를 앞두고 주문취소를 번복하거나 선적 지연 요청을 취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도 한세실업의 실적 회복에 도움될 것으로 분석됐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어 환율효과에 따라 2020년 2분기 매출 감소폭을 줄일 것으로 예측됐다.

유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5월과 6월 회복을 고려할 때 2분기 수주물량이 2019년 2분기보다 5%정도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수주가 크게 줄어드는 구간을 지나고 있고 환율이 우호적 상황인 점을 생각하면 2020년 상반기 주가가 저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100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58.9% 줄어드는 것이다.[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