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61.5%로 내려, 서울 대구 경북에서 긍정평가 줄어

▲ 5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61.5%로 내렸지만 4주째 60%대를 유지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61.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3.4%로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5%포인트 내린 5.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8.3%포인트, 서울에서 3%포인트 내렸다. 경기·인천에서는 3.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8.3%포인트 높아졌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무당층에서 8.1%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4.9%포인트 하락했다. 민생당 지지층에서는 3.3%포인트 올랐다.

직업별로 사무직에서 5.9%포인트 내렸지만 가정주부에서 5.5%포인트 높아졌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4%로 0.3%포인트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27.3%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5.3%, 열린민주당은 0.1% 하락한 5.2%, 국민의당은 0.5%포인트 오른 3.9%, 민생당은 0.5%포인트 낮아진 1.8%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1일부터 13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22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