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임원들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본부장급 이상 그룹사 임원 약 200명이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 우리금융그룹 로고.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는 그룹 임원 회의에서 참석자 전원 동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진은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을 통한 자동 기부와 근로복지공단 가상계좌에 본인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입금하는 형태로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금융그룹은 부서장급 이하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자발적 기부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상생의 분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