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예전 스마트워치들도 음성비서서비스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2일 개발자커뮤니티 XDA디벨로퍼에 따르면 기어S3와 기어스포츠에 빅스비 기능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외국매체 "삼성 스마트시계 기어S3와 기어스포츠도 빅스비 사용 가능"

▲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3.


기어S3는 2016년, 기어스포츠는 2017년 출시된 구형 스마트워치다.

이들은 기존에는 음성비서서비스로 S보이스를 사용했는데 삼성전자는 6월1일부터 S보이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빅스비는 S보이스보다 개선된 서비스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더 많은 작업들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기능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화면이 켜져 있는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화면은 더욱 읽기 쉽게 바뀌었다.

XDA디벨로퍼는 “빅스비가 모두에게 흥미롭지 않을 수 있지만 다른 기능들은 괜찮다”며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구형 스마트워치를 업데이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