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지수 다 올라, 중국 수출호조에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5-08 08:26: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중국 수출 호조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에 힘입었다.  
 
뉴욕증시 3대지수 다 올라, 중국 수출호조에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연합뉴스>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25포인트(0.89%) 상승한 2만3875.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77포인트(1.15%) 오른 288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5.27포인트(1.41%) 상승한 8979.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4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하자 경기 회복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며 “미국 하원의장이 5차 코로나19 부양책 추진을 다음주부터 재개한다고 발언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중국 수출이 시장 추정치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4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4월보다 3.5% 증가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내놓은 전문가 추정치인 18.8% 감소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중국 4월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줄었지만 시장 추정치인 15.8% 감소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미국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수 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다음주 하원 전체회의 표결에 부치길 원하고 있다. 

다만 미국 공화당이 경기부양책 일부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실행 가능성은 미지수다. 

서 연구원은 “하원의 부양정책 가운데 주정부를 위한 추가 예산 배정에 공화당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상원 통과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기술주와 카드회사 주가가 크게 올라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클라우딩 컴퓨팅 관련 기업인 페스틀리는 주가가 45.68%나 올랐고 온라인 송금서비스 기업인 페이팔 주가도 14.01%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