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농촌 새마을금고에 1천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열악한 경영환경에 처한 농촌 새마을금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 새마을금고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28일부터 전국 50개 새마을금고에 20억 원씩 무이자로 5년까지 빌려주는 ‘상생자금대출’을 지원한다.
금융장비 구입비용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시설자금지원’을 통해 농촌 새마을금고의 자립을 돕기로 했다.
도시금고와 농촌금고 사이 자매결연,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경영컨설팅 등 농촌 새마을금고 활성화와 도농 금고 사이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농촌 새마을금고 상생 프로젝트가 농촌 새마을금고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농촌 새마을금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2020년 3월 말 금고 수 1300개, 총자산 195조 원, 거래자 수 2047만7천 명, 자본금 14조9800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 및 농촌지역에 영업점 3200여 곳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금융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