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참여한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사의를 밝히고 이날부터 출근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사직처리가 끝나는 대로 후임자 선발을 위한 공모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장판사 출신인 이 실장은 변호사로 일하다가 법무부 탈검찰화 방침에 따라 2017년 8월 법무실장에 임명됐다.
검사가 아닌 인사가 법무실장에 임명된 것은 법무실이 설치된 지 50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 실장은 2년 9개월 동안 법무실장을 지내며 검찰과거사위원으로 과거사 청산작업에 참여했고 법조계 전관특혜 근절 전담팀장도 맡았다.
최근에는 법무부 개혁입법실행 추진단에서 공수처 출범 준비팀을 이끌었다.
이 실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4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약 20년 동안 법원에서 재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사의를 밝히고 이날부터 출근하지 않았다.

▲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
법무부는 사직처리가 끝나는 대로 후임자 선발을 위한 공모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장판사 출신인 이 실장은 변호사로 일하다가 법무부 탈검찰화 방침에 따라 2017년 8월 법무실장에 임명됐다.
검사가 아닌 인사가 법무실장에 임명된 것은 법무실이 설치된 지 50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 실장은 2년 9개월 동안 법무실장을 지내며 검찰과거사위원으로 과거사 청산작업에 참여했고 법조계 전관특혜 근절 전담팀장도 맡았다.
최근에는 법무부 개혁입법실행 추진단에서 공수처 출범 준비팀을 이끌었다.
이 실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4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약 20년 동안 법원에서 재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