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올해 협력사 10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 협력사 직원들이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로봇 자동화 교육을 받는 모습. < LG전자 > |
LG전자가 협력사들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올해 협력사 10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생산기술 전문가를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변경하고 부품을 간단하게 만드는 등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외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로봇 자동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실습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전자는 이밖에도 협력사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협력사에 지원하는 무이자 자금을 2019년 400억 원 규모에서 올해 550억 원으로 확대했다. 자금을 지원하는 일정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겨 협력사가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저금리 대출을 위한 2천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협력사들에게 마스크 12만 장과 손세정제 등 위생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전무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 상생을 강화하는 동시에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것"이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