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워치에서 혈압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1일 삼성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세계 최초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모바일앱 ‘삼성헬스모니터’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워치로 혈압측정 가능, 모바일앱을 식약처 허가받아

▲ 삼성헬스모니터앱. <삼성전자>


먼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커프혈압계로 기준 혈압을 측정해 삼성헬스모니터 앱에 최초 혈압을 입력하면 스마트워치의 심박센서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한다.

스마트워치가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분석해 혈압과 맥박 수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단 기준 혈압은 4주마다 커프혈압계로 측정해 보정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 3분기 안으로 삼성헬스모니터앱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워치액티브2를 비롯해 향후 혈압측정을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에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 전무는 “삼성의 혁신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소비자의 건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고혈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