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가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에이스리서치가 6일 하루 동안 조사한 4.15총선 대구 달서갑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를 보면 민주당 권택흥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24.6%, 통합당 홍석준 후보는 50.2%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 |
우리공화당 이성우 후보는 2.2%, 민생당 김기목 후보는 1.6%, 무소속 곽대훈 후보는 17.7% 등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0.0%가 홍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권 후보는 19.5%, 곽 후보는 15.2%로 집계됐다.
비례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미래한국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5.8%로 나타나 더불어시민당(13.1%)과 32.7%포인트 차이가 났다.
국민의당은 9.7%, 열린민주당 8.1%, 정의당 6.6%, 민생당 1.5% 등으로 조사됐다.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에이스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영남일보, KBS대구, 대구CBS의 의뢰로 대구 달서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5%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