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 사는 유권자 510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허영 후보 47.5%, 통합당 김진태 후보 42.5%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 |
이외에 정의당 엄재철 후보 2.4%, ‘모름·없음·무응답’ 7.2%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허 후보는 30대, 4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김 후보는 50대, 6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당 투표 지지율은 미래한국당 30.2%, 더불어시민당 22.7%, 정의당 8.0% 등으로 집계됐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춘천MBC, 춘천KBS, 강원일보, G1강원민방, 강원도민일보의 공동의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5.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